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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상식 및 사회문제

최초로 우주로 나간 아시아 우주인은 누구인가?

by 이슈 분석 2023.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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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의 우주인은 어느 나라 사람이었을까요? 일본, 중국, 싱가포르, 아닙니다. 최초의 우주인으로 선발된 사람은 몽골인이고 우주를 가장 먼저 다녀온 사람은 베트남인 이었다고 하는데요 최초로 우주로 나간 아시아 우주인은 누구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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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우주인의 역사

세계 최초의 우주인으로 등극한 인물은 소련의 유리 가가린입니다. 그는 1961년 4월 12일 소련에서 자체 제작한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우주로 가는 데 성공하면서 세계 최초의 우주인이 되었습니다.

미국은 엘런 셰퍼드라는 사람이 이보다 한 달 후인 1961년 5월에 미큐리-레드스톤 3호를 타고 우주로 가는 데 성공했지만 2등은 기억해주지 않는 냉혹한 현실 속에서 유리 가가린이 많은 사람들 기억 속에 최초의 우주인으로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소련과 미국이 우주비행에 성공한 이후 우주로 향하는 꿈을 이루기 위한 각 국가별 치열한 노력들이 이어졌으며 소련 붕괴 이전까지 공산권 국가들이 소련 소유즈 우주선에 동승하여 우주인을 대거 배출하기도 했습니다.

폴란드, 동독, 헝가리 등 공산권 다수국가에서 우주인이 배출되었고 서방권 프랑스도 소련의 소유즈 우주선에 프랑스인을 탑승시켜 우주인을 배출했습니다.

이렇게 1983년 이전까지 우주인을 배출한 모든 국가들은 소련의 소유즈 우주선을 통해서 우주인을 배출했으며 미국은 1983년 컬럼비아호 우주선에 처음으로 서독인을 동승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캐나다, 네덜란드인을 차례로 미국의 우주왕복선에 탑승시키면서 우주인들 배출하였습니다. 

 

아시아 우주인의 역사

아시아에서도 1990년 이전 소련의 영향력 아래서 공산권 국가였던 베트남인이 1980년 소유즈호에 탑승하여 우주인이 배출되었으며 이어서 몽골인이 1981년 우주인이 되었습니다.

다소 애매한 것은 아시아 최초의 우주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답하는 데 있어 최초로 우주인으로 선발된 것은 몽골인이고 우주선을 타고 우주를 최초로 다녀온 사람은 베트남인인데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도 1990년 우주인을 배출했는데 이 때도 역시 소련의 소유즈 우주선이었습니다. 중국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2003년 자체 개발 우주선인 선저우 5호를 개발하여 양리웨이라는 우주인을 배출했고 한국은 2008년 이소연 씨가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하여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이 되었고 세계에서 38번째, 아시아에서는 10번째 우주인이 되었습니다.

최초의 아시아 우주인 논란

아시아에서 최초의 우주인은 누구인지 꼽으라고 하면 명확한 답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베트남의 팜뚜안 중령은 1980년 아시아인 최초로 우주선에 탑승하여 우주를 경험한 최초의 아시아인이라는 것에는 논란의 여지가 없지만 몽골인 구락차 대령은 팜뚜안 중령보다 먼저 우주인으로 선발이 되었기 때문에 최초의 우주인은 구락차 대령이라는 의견도 있기 때문에 최초의 아시아 우주인 타이틀을 놓고 양측이 팽팽한 상황이라 명확하게 누가 최초의 우주인 인지 정의하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가. 베트남 팜뚜안 중령

팜뚜안 중령은 1947년 2월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출생했으며 전직 베트남 전투기 조종사였으며 베트남 전쟁 당시 공군 중 처음으로 미국 폭격기 B-52를 격추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1977년 소련의 가가린 공군 아카데미에 유학을 갔다가 우주 비행사로 선발되었으며 베트남 최초로 우주를 경험하는 인물로 기록되었습니다. 

소련은 동맹국이 유인 및 무인 우주 임무를 수행하도록 돕기 위해 우주프로그램인 Intercosmos라는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몽골이 구락차 대령과 베트남의 팜뚜안 중령이 선발되어 우주인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1980년 7월 23일 팜뚜안 중령은 소유즈 37호 우주선에 탑승하여 8일간 임무를 수행했으며 지구의 자원과 환경을 연구하는 것이 그의 역할이었습니다. 소유즈 37호는 우주정거장 살류트(Salyut)-6에 도킹도 했고 우주에 있는 동안 의학, 생물학, 재료과학과 관련된 실험을 수행하고 복귀하였습니다.

팜뚜안 중령은 우주비행 성공 후 소련으로부터 가장 높은 영예인 소련의 '영웅'칭호와 함께 베트남 최고의 군사훈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후에도 베트남 공군에 복귀하여 공군 부사령관과 베트남 우주국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베트남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되었고 우주 탐사에서 인류의 성취와 협력의 상징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나. 몽골 구락차 대령

구락차 대령은 1947년 3월 20일 몽골에서 태아 났으며 몽골군 전투기 조종사였습니다. 그는 최초의 몽골인이자 아시아에서 최초로 우주인으로 선발된 인원이며 아시아 두 번째로 우주선을 타고 우주비행에 성공한 인물입니다.

구락차 대령도 베트남의 팜뚜안 중령과 함께 소련의 Intercosmos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우주인 훈련을 받았고 소유즈 39호 우주선에 탑승하여 8일간 임무를 수행했으며 주로 천문학, 생물학, 지구 물리학과 관련된 다양한 과학실험을 수행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구락차 대령도 소련으로부터 '영웅'칭호를 받았고 UN 소회의에서 우주개발 미래 등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구락차 대령은 몽골에서 국방장관,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 헸고 현재 70대 중반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국가행사에 최고의 VIP로 초대되어 왕성한 대외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 중국의 양리웨이

아시아에서 자체개발 우주선 발사에 성공한 최초의 국가는 중국이며 이때 우주인인 양리웨이도 역사적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2003년 10월 '창정 2호' F 로켓에 탑재된 '선저우 5호' 우주선을 우주로 보내는 데 성공하면서 이때 탑승한 양리웨이가 중국 최초의 우주인이 되었으며 중국은 자체개발 우주선을 우주로 보낸 아시아 최초의 국가가 된 것입니다.

양리웨이가 기록한 업무일지에는 '인류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중국인이 우주에 왔다'라고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결  론

현대사에서 우주를 향한 꿈은 소련과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상대적으로 양국과 가까운 국가들에서 우주인들이 배출되었습니다.

소련과 가까운 공산권 국가였던 몽골과 베트남이 아시아 최초의 우주인을 배출한 것도 그런 배경이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시아에서 최초로 우주인으로 선발된 것은 몽골의 구락차 대령, 최초로 우주선을 타고 우주 비행을 한 사람은 베트남 팜뚜안 중령, 자체 개발한 우주선을 타고 우주비행에 성공한 인물은 중국의 양리웨이로 정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우주발사체를 우주로 보내는 일은 미국과 러시아가 주도했지만 중국과 프랑스, 일본 등도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으며 북한도 세계에서 10번째로 광명성 3호 2호기를 자력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한국은 2022년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누리호가 우주비행에 성공했고 2023년 5월 누리호 3차 발사까지 성공하면서 실질적으로 세계 7번째 위성강국으로 꼽히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비록 몽골이나 베트남 보다 30년 이상 늦게 우주인을 배출했고 일본보다 60년 이상 늦게 우주발사체 발사에 성공했지만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일본, 유럽우주국에 이어 7번째 우주강국으로 등극하는 등 우주강국 대열에 들어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주인 배출은 세계에서 38번째로 우주산업 후발주자였지만 계속된 우주선 발사 성공으로 인해 선두국가로 우뚝 설 날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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