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편성은 민간조직과 군사조직으로 구분하여 편성이 되는데 유럽의 집단안보체제인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의 편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편성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의 사무총장은 역사적으로 NATO회원국이 돌아가면서 임무를 수행했으며 현재 NATO의 사무총장인 스톨텐베르그는 2014년 임무를 시작한 이후 임기가 3번이나 연장되어 올해로 9년째 임무를 수행하고 있고 올해 10월 임기가 끝나게 되어 있으나 2024년까지 임기를 연장하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현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두 차례나 노르웨이 총리를 역임했으며 역대 최장수 NATO사무총장 기록을 경신할 것이 확실시되고 차기 나토 사무총장 후보로는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벤 윌리스 영국 국방장관, 마리오 드라기 전 이탈리아 총리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편성은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동맹 전체의 안보 역할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크게 민간조직과 군사조직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민간조직
NATO본부는 나토 회원국들의 정치적 행정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주요 정책에 대한 의사결정기관인 북대서양 위원회(NAC)가 매주 개최되고 있습니다. 나토본부에서 주최하는 회의만 연간 6,000회가 넘는다고 합니다.
북대서양위원회(NAC)의 의장은 사무총장이 맡으며 나토 상임이사국 대표나 회원국 외교장관, 국방장관, 국가원수 등으로 구성이 되고 최소 1주일에 한 번 이상 회의를 개최하고 있고 나토의 정책에 대한 주요 결정을 내리는 기관입니다.
나토 본부는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하고 있으며 회원국의 국가 대표단과 민간 및 군사 연락 사무소와 장교 또는 파트너 국가의 외교관, 회원국의 군대에서 파견된 인원들로 구성되며 한국군도 참가하고 있습니다.
한국군은 2009년부터 나토국방대학교에 매년 장교들을 파견하여 교육을 시키고 있으며 나토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나토의 주요 의사결정을 하는 기구인 북대서양위원회(NAC) 외 기타 구성원들은 대부분 군인들로 구성된다고 보면 되고 예하조직으로 작전본부, 국방정책 및 계획부, 국방투자본부 등 대부분의 기구들에 편성된 인원들은 군인들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군사조직
나토 산하 기구로 북대서양위원회(NAC)에 대한 군사정책 및 전략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는 군사위원회(MC)가 편성되어 있는데 이 조직은 나토에서 가장 오래된 상설기관입니다. 군사위원회는 회원국의 3성급 이상 고위장성으로 구성되고 이들은 각 국의 국방장관을 대표하며 1년에 3회 정도 회의를 실시합니다.
현재 나토 군사위원회 의장은 네널란드 출신 해군대장 롭 바우어 제독이 맡고 있고 차장은 미군 공군 중장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군사위원회는 실질적으로 북대서양위원회(NAC)에서 정책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하고 군사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하며 핵 계획 그룹에 대한 주요 조언도 군사위원회를 통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나토 산하의 연합군으로 세계 최대 규모이며 세계 최고의 전투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 나토군사령부는 전통적으로 미군 대장이 사령관직책을 수행했으며 현재도 미육군 크리스토퍼 카볼리 대장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고 부사령관은 영국군 팀래드포드 육군대장, 참모장은 독일 요아힘 륄레 해군대장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나토사령부 예하에 주요 연합합동군사령부가 이탈리아에 위치하고 있는 체 첫 번째는 브룬숨에 위치한 연합합동군사령부(일명 JFC-B)로 사령관은 이탈리아 육군중장이 부사령관은 스페인 육군중장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나폴리에 위치한 연합합동군사령부는 미 해군대장이 사령관직을 수행하고 있고 캐나다 육군중장이 부사령관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주요 참모들은 프랑스, 독일 등 다국적군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독일에 위치한 연합공군사령부도 미국 공군대장이 사령관을 맡고 있고 영국 공군 중장이 부사령관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연합지상군사령관도 미군 육군대장이 사령관 직책을 수행하고 있고 영국에 있는 연합해군사령관은 영국 해군 중장이 맡고 있습니다.
이상과 같이 군사조직은 매우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나토군사령부로부터 예하 구성군사령부까지 주요 의사결정권자인 사령관은 미군이 맡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맺음말
이상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북대서양조약기구는 사무총장이나 정책 결정기관에 편성되어 있는 주요 인사들이 유럽 회원국들 중심으로 편성되어 있어 유럽만을 위한 집단 안보체체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나토군사령부로부터 예하 연합구성군 사령부의 사령관들 대부분은 미군이 맡고 있기 때문에 북대서양조약기구를 움직이는 것은 미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러시아가 그토록 우크라이나, 핀란드, 스웨덴 등의 나토 가입을 반대하는 것도 이들이 나토에 가입하면 미군의 위협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고 러시아 입장에서 나토 가입국에 무력을 행사할 경우 미군이 자동으로 전쟁에 참전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러시아 입장에서 미국과의 충돌은 원하지 않기 때문에 우크라이나가 나토와 러시아 간 완충지대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친 서방권 대통령이 나타나서 나토 가입을 추진하려고 하니 러시아 입장에서는 군사행동을 해서라도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저지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는 미군을 제외하더라도 독일과 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 국가들의 군사력만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데 미국 유럽사령부(CENTCOM)의 전력까지 통합되어 있고 실질적인 지휘관이 미군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나토 사무총장이 의장역할을 하는 북대서양위원회(NAC)의 모든 정책 의사결정에 대부분 영향을 행사하고 있어 미국의 조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미국의 권한과 영향력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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