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네오섬 북서 연안에 위치한 술탄국 브루나이는 석유와 천연가스가 풍부한 자원 부국으로 동남아시아 최고 부국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으며 2차 대전 이후 세계 최초로 유엔 상임이사국 5개국을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는 국가이기도 한데요 동남아시아 최고 부국 브루나이의 고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동남아시아 최고 부국 브루나이의 고민
술탄국 브루나이는 풍부한 석유와 천연가스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중 한 나라고 꼽히기도 하고 IMF에서 선정한 구매력 평가 기준 1인당 GDP가 세계에서 4번째로 높은 국가이기도 합니다.
브루나이는 세습 절대 왕정제 국가로 국왕이 통치하고 있고 1984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30대 술탄인 하사날 볼키아가 전제 독재정치를 실행하고 있음에도 국민들의 지지를 받아 안정된 통치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또한 평생 복지제도를 시행하여 걱정이 없는 국가인 것처럼 보이지만 끝이 보이는 천연자원 매장량으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동남아시아 최고 부국 브루나이의 고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브루나이 지리적 위치
브루나이는 보르네오섬의 북쪽 해안에 위치한 작은 주권국가로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가 있는 사바 주와 접해 있는 국가입니다.
브루나이 면적은 대한민국의 경기도와 비교 시 절반 보다 약간 크다고 생각하면 되고 인구는 약 45만여 명으로 우리나라의 성북구와 비슷한 수준의 인구를 갖고 있는 작은 국가입니다.
브루나이는 브루나이 본토와 템부롱 지구가 분리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템부롱 지구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 둘러싸여 고립된 영토입니다.
템부롱은 브루나이 본토와 이어진 지역이었으나 19세기말 보르네오 섬 북부의 사라왁 왕국에 영토를 빼앗긴 이후 고립영토가 되었습니다.
브루나이는 무슬림만 국적을 취득할 수 있어 무슬림 말레이인만 브루나이 국적자이며 중국계 브루나이인인 화교나 한국인, 영국인 등은 비자를 받아 거주하는 외국인 신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브루나이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중국계 브루나이인들인데 이들은 중국 국적도 아니기 때문에 무국적 상태인 경우가 대부분인고 그나마 말레이시아서 여권을 발행해 주고 국적을 받아 주어 무국적 신세는 겨우 면한 상태로 생활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브루나이 일반현황
브루나이는 보르네오섬 북쪽에 위치한 국가로 인천공항에서 직항을 이용 시 5시간 35분 정도 소요되며 무비자로 30일 동안 체류할 수 있고 시차는 한국보다 1시간 느립니다.
브루나이는 열대성 기후로 연중 24~30도 정도의 기온을 보이고 있으며 연중 비가 많이 오는데 우기를 피해서 2월~4월, 8월~9월이 여행하기에는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브루나이는 1888년 영국의 보호령이 되었으며 일본 점령기에 브루나이 군주국 헌법이 만들어졌고 그 후 독립을 위한 무장봉기가 일어났고 일본군이 물러나고 영국이 다시 총독 대리를 파견하여 보호령으로 만들었으며 1984년 1월 1일 브루나이는 영국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하였습니다.
브루나이는 독립 이후 1999년부터 200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56%에 임박하는 경제 성장을 보이기도 했으며 세계에서 4번째로 1인당 GDP가 높은 국가이기도 했습니다.
브루나이는 국가가 연결되지 않고 동서로 나뉜 국가이며 97% 이상이 서부지역에 거주하고 있고 동부 산악지대에는 거주하는 인원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이슬람 절대세습왕정제 국가로 650년 동안 절대왕권을 유지하고 있는 정통 이슬람 왕국이고 하싸나 볼키아 국왕이 1968년 8월 1일 국가원수로 즉위했으며 국왕이 총리와 국방장관, 외교장관, 재무장관을 겸임하는 국가입니다.
2005년부터 입법위원회가 개원했으며 매년 3월 정부예산 승인을 위해 연 1회 회합을 하는데 위원은 국왕을 포함하여 33명이며 선임장관과 각부처 장관, 귀족, 주요 인사, 4개 행정구역 대표자로 구성됩니다.
정당은 3개가 존재하나 실질적인 의회가 없고 모든 정치활동은 엄격하게 규제되어 정당의 존재는 유명무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브루나이는 2014년부터 이슬람의 가르침에 기초한 "샤리아 형법"을 도입했고 대법원과 샤리아 법원의 이원형법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브루나이 세부 일반현황은 아래 그림을 참고하세요
브루나이의 고민 및 해결방안
브루나이는 동남아시아에서 석유 생산국 4위에 해당하는 국가이며 전 세계에서 9위의 액화천연가스 수출국으로 자원부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자원 고갈에 대한 문제점이 대두되면서 국가 GDP의 62%, 전체 수출의 90%를 차지하는 석유 및 천연가스 의존 경제모델을 변화시켜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높은 자원 의존도 경제환경을 개선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현 추세대로 라면 브루나이의 석유와 천연가스는 27년 안에 고갈될 것으로 얘상하고 있으며 다른 국가 먹거리 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국력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에 따라 경제가 크게 영향을 받는 현 상황도 극북 해야 하는 과제로 경제 다변화가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고 국가 통제 경제는 상대적으로 민간 주도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가 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경제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브루나이의 청년 실업률 또한 국가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석유와 천연가스 산업은 상대적으로 고용 창출을 많이 할 수 없는 분야이기 때문에 많은 청년들이 교육 시스템과 일자리 시장이 연계되지 않아 경제 다변화나 민간 부문 성장 등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브루나이는 제기되고 있는 지금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가 돈을 어디에 얼마나 쓰는지 얼마나 수익이 나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 대중에게 정확한 정보를 주고 있지 않은데 이것이 우선적으로 개선되어야 합니다.
브루나이 왕실은 전 국민 의료보험이나 연금제도, 정부 주택제공, 무상교육 등의 사회복지 정책을 통해 국민의 생활수준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절대왕정 체제에 대한 국민의 잠재적 불만을 해소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왕 일가가 부를 독점하고 국왕 우상화, 각료의 전횡, 비민주적 통치에 불만을 품은 지식층은 소수에 불과해 절대왕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브루나이 투자청은 브루나에서 생산하는 석유와 천연가스 대부분을 관리하고 그 돈을 투자해서 수익을 창출하는 역할을 하는 데 현재 관리하고 있는 자산만 거의 1,7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분제는 브루나이 투자청이 어느 정도의 돈을 갖고 있고 매년 어디에 얼마의 투자를 하고 수익률은 어느 정도인지 밝히지 않고 있다는 것이며 브루나이 국민들 또한 정부의 예산 운영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국가에서 국민에게 충분한 복지혜택을 주고 있어 국민들은 굳이 국가 예산 집행에 관심을 갖지 않아도 만족스럽게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이 국가 예산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없는 이유 중의 하나인데 국민들에게 적정한 수준의 세금을 부과하고 세금이 정부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관심을 갖고 감시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선행되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브루나이는 현재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공공부문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효율성을 높이고 민간 부문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하며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을 육성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디지털 인프라 확충과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 서비스 산업 육성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아세안 회원국들과의 경제협력 강화를 통해 무역과 투자를 촉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이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경제성장 기회를 확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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