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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세 및 분쟁

제 5차 중동전쟁에 대한 전운 고조-이스라엘 이란 무력 충돌-

by 이슈 분석 2024. 4. 14.

제 5차 중동전쟁에 대한 전운 고조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습으로 인한 이란혁명수비대 군인 7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4월 13일 이스라엘 본토에 대한 전면적인 군사공격을 감행하면서 제5차 중동전쟁에 대한 전운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충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습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내 무장단체 하마스 간 전쟁이 6개월 이상 장기화되고 있고 이스라엘은 이란이 하마스를 포함하여 레바논과 시리아 등 이스라엘 주변국의 이슬람 무장단체에 대한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에 대해서 '저항의 축'으로 명명하고 지속적인 공격을 병행하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에 이란이 뒤에서 깊숙이 개입하면서 중동지역에서의 확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 속에서 이스라엘은 레바논 헤즈볼라와 시라아내 이란 시설 들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공격을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인접 국가의 이슬람 세력에 대한 공격 속에서 지난 4월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대사관에 대한 공습을 실시하여 이란 혁명수비대 군인 7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이란은 피의 보복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이란은 지난 1월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무장단체가 요르단 주재 미군 기지에 대한 드론 공습으로 미군 3명이 사건이 발생하자 미국과의 긴장을 낮추기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을 지속하면서 무마시켰는데 이번에 이스라엘이 이란 대사관에 대한 무력 공격이 단행되자 확전에 대한 전운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이나 미국과의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기 위해 하마스나 레바논, 시리아내 이슬람 무장조직에 대한 지원으로부터 거리를 두면서 외교로 문재를 풀려고 노력을 하는 과정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이 발생한 것으로 정책을 선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란 영사관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해외작전을 담당하는 자헤디 준장을 포함하여 7명의 혁명수비대 대원이 사망함에 따라 이란은 이란 본토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보복을 경고해 왔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전쟁을 수행하면서 시리아 북부 알레포에 대한 공습과 레바논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 또한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공습 과정에서 헤즈볼라의 지도부 간부가 사망하기도 했고 이란이 대리국으로 무기를 지원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시리아의 알레포와 다마스쿠스 공항을 정기적으로 공습하기도 했으며 중동지역에서의 확전은 시간문제였기 때문에 이번 이스라엘의 이란 대사관 공습이 기폭제가 될 수 있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

이란은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이 4월 1일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은 이후 12일 만인 4월 13일 이스라엘 본토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했으며 폭탄을 실은 185대의 드론과 미사일 110기, 순항미사일 36기 등 최소 300개 이상을 발사했고 드론의 발사지점은 대부분 이란 본토였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전면 공격은 1979년 이란이 이슬람 혁명으로 이슬람 공화국이 들어선 이후 최초이며 이스라엘과 이란은 물론 인접국가들과의 확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시온주의자 정권인 이스라엘 지역에 수십 기의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했고 내부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란의 이번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은 이슬람 율법인 키사스 원칙(눈에는 눈, 이에는 이)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제5차 중동전쟁에 대한 전운 고조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습으로 인한 이란혁명수비대 군인 7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12일 만에 신속한 보족 공격을 감행한 이란은 더 이상의 공격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확전을 막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슬람권 '저항의 축'으로 지정된 다른 이슬람 세력들도 이스라엘 공격에 가담하고 있어 확전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는 이란 공습에 맞춰 골란고원에 배치된 이스라엘 방공 진지에 대한 수십 발의 미사일 공격을 했고 예멘 후티 반군도 이스라엘 방향으로 드론을 여러 대 발사하는 등 이란의 공격에 힘을 실어주는 군사행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주변국 이슬람 단체까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이 확대됨에 따라 미국과 영국도 긴박하게 이스라엘 방어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는 전시 내각회의를 긴급 소집해 대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란은 또한 호르무즈 해협에서 포르투갈 선적의 컨테이너 화물선 MSC 에리즈호를 나포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대응을 시작했는데 이 선박은 이스라엘 재벌 에얄 오페르가 소유한 선박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은 이란 주변 이슬람 세력들과의 전면전을 준비하기 위해 각급 학교에 대한 휴교령을 내렸고 1천여 명 이상의 대중 집회도 금지하고 있으며 전면 경고태세를 갖추고 대국민 행동지침을 발표하는 등 사실상 전면전 채비에 돌입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향후전망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내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내전이 6개월 이상 장기화 되면서 지원세력에 대한 차단 없이는 전쟁을 종식시키는 것이 제하되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하마스 지원 세력에 대한 지속적인 공습은 불가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연장선에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전투와 병행해서 지원세력이 활동하고 있는 레바논 남부지역의 헤즈볼라 근거지나 시리아, 예멘 후티반군 등에 대한 공격도 병행하고 있어 확전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친 이란 세력으로 분류되는 이러한 조직들에 대해서 눈엣가시였던 이스라엘 입장에서 중심에 있던 이란이 전면에 등장하면서 명확한 주적이 만들어진 샘이고 미국과 영국 등 서방권의 지원을 등에 업고 확실하게 전면전을 일으켜서 이란 정권을 무너트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미국은 2017년 트럼프 정권 때 이란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하자 경제 제재를 강화하기 시작했고 후티반군과 헤즈볼라, 하마스 등을 지원하는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면서 서방국가들과 함께 강력한 제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미국 입장에서 중동지역에서 미국이 패권을 잡기 위해서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 또한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중동지역에서의 5차 중동전쟁 발발에 대한 손익을 계산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동지역을 관할하는 미중부사령부는 중동지역에 대한 병력 증강을 점진적으로 하고 있었고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미군의 A10기를 포함하여 운용할 수 있는 가용전력이 충분한 상황이고 이란 주변이 이라크나 쿠웨이트 등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전력의 즉각적인 투입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유럽사령부나 아프리카 사령부의 전력 전환도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으로 이스라엘을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전면전을 유도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미국의 정치 시계가 대선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트럼프와 팽팽한 경쟁을 하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이 중동에서의 강력한 무력활동을 통해 반전을 노릴 수 있는 카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미국의 정치 상황도 5차 중동 전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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