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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세 및 분쟁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재선 도전 가능성에 청신호?

by 이슈 분석 2023. 11. 16.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재선 가능성 청신호

줄곳 2024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 출마 자격을 묻는 소송에서 잇따라 승소함에 따라 선거 출마는 물론 완승의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재선 도전 가능성 청신호 관련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024년 대선 출마 자격 소송서 잇따라 승소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2024년 대선 출마 자격을 놓고 법정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데 계속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소로 대선 출마 가능성을 높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화당의 완승에 대한 분위기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미네소타 주 대법원은 지난 8일 "드럼프의 대선 경선 출마에 문제없다"는 판결을 내린 지 6일 만에 미시간주 법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시간 주 법에 따라 2024년 대선 예비선거 출마 자격을 얻었다"라고 발표했고 "주 총무처 장관이 임의로 투표용지에서 트럼프의 이름을 뺄 수 없다"는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좌파 성향의 "프리 스피치 포 피픅(FSFP)라는 단체는 미국 수정헌법 제14조 3항을 근거로 트럼프의 대선 출마 자격에 의문을 표하며 미시간, 미네소타, 콜로라도 등 선거관리 당국에 "2024년 대선 경선 투표용지에서 트럼프 이름을 빼달라"는 청원을 올렸습니다.

문제가 된 수정헌법 제14조 3항은 남북전쟁시기 추가된 내용으로 "공직자가 모반이나 반란에 가담한 경우 다시 공직을 맡을 수 없다"라고 규정하고 있고 일부 민주당 인사들을 중심으로 지난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열성 지지자들이 2020년 대선 결과에 불복해서 연방 의사당에 난입한 사태의 책임이 트럼프에게 있음을 주장하며 트럼프의 대선출마 자격이 없음을 주장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1.6 사태가 모반인지 반란인지 모호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태에 가담했다고 볼 것인지 등"도 명확하지 않아 한 명의 사법관이 아닌 의회에 묻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려서 트럼프 측의 손을 들어준 것입니다.

이번 승소로 트럼프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공화당 유권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트럼프에게 큰 승리를 안겼다"라고 평가하면서 이러한 기세를 내년 대선까지 끌고 가서 트럼프가 재선 하는데 오히려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Bio 요약

1. 도널드 트럼프 출생 및 가족관계

구 분 출생일 출신학교 부모 결혼
내용 1946.6.14.
(77세)
뉴욕시 퀸즈
고등학교 대학교 프레드
트럼프
메리 앤
매클라우드
아바나
트럼프
말라 메이플스 멜라니아
트럼프
뉴욕
군사학교
포덤대학 펜실베니아 독일 
이민자
스코틀랜드이민자 ①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② 이방카
③ 에릭 트럼프
티파니
트럼프
배런
트럼프

2. 도널드 트럼프 생애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의 제45대 대통령(2017~2021)이었으며 생애 전체를 놓고 보면 정치인이라기보다는 다양한 사업을 해온 성공한 사업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는 독일 이민자인 프레드 트럼프의 3남 2녀 중 차망으로 태어났고 부동산 사업으로 성공한 집안이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움 없이 자랐으며 13세 때 학교에서 교사 폭행문제가 발행해서 그의 부모는 그를 규율이 엄격한 뉴욕 군사학교에 보내기도 했습니다.

뉴욕 군사학교 졸업 후 뉴욕의 포덤대학교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 스쿨에서 경제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아버지를 따라 부동산 사업을 시작했고 1971년에 경영권을 획득하면서 회사 이름을 트럼프 기업으로 바꾸면서 자신의 이름을 딴 호텔과 골프장을 설립하고 인수하면서 사업을 확장시켰습니다.

1978년에는 아버지로부터 100만 달러를 대출받아 맨해튼 중심가에 버려진 코모도르 호텔을 사들여 그랜드 하얏트 호텔을 지었으며 1983년에는 맨해튼에 58층짜리 트럼프 타워도 지으면서 주목받기 시작했고 한국에도 대우건설과 함께 트럼프 월드를 지어 분양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세상에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린 것은 2004년부터 NBC 유니버설 NBC와 공동 소유하여 자신이 진행하는 TV쇼 어프렌티스를 2015년까지 진행하면서 전국구의 인지도를 쌓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프렌티스는 트럼프 회사 중 하나를 연봉 25만 달러를 받고 1년 계약으로 경영하는 조건을 두고 수습생들이 참가하여 경쟁을 벌이는 프로그램인데 매회 트럼프가 1명씩 해고를 하며 마지막으로 살아남는 1인이 계약을 따내면 승자가 되는데 방송에서 트럼프의 " You're fired"라는 말이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생애동안 정치 성향은 수 차례 바뀌었으며 1987년~2001년까지는 공화당, 2001년~2009년은 민주당, 2009년~2012년은 무소속이었으며 2012년~2023년 현재까지는 다시 공화당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전 20년 동안은 공화당과 민주당 후보 모두에게 선거자금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나 강한 정치색을 갖고 있다기보다는 기업인으로서 처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16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1,400만 표에 가까운 표를 얻음으로써 공화당 역사적으로 최대 득표를 기록했고 "Make America Great Again"이라는 슬로건으로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내놓은 슬로건에서 Let's만 제외하면 똑같은 구호로 공화당 지지자들의 옛 향수를 자극하며 민주당 대선주자였던 힐러리 클린턴을 이기고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의 주요 정책

도널드 트럼프의 주요 정책들은 극단적이라고 할 정도로 자국 우선주위를 표방하고 있으며 자국의 이익에 조금이라도 손해가 보는 정책은 하지 않으려 하며 아무리 우방국이라도 미국의 국익에 반하는 관행이 있다면 양국의 관계가 어떻게 되든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경제정책

트럼프가 강조하는 무역의 기본은 공명해야 한다는 것이며 북미자유무역협정과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 한-미 FTA 등은 불공정한 협정으로 인식하기도 해서 일방적인 변경을 추진하기도 했고 중국과 멕시코의 수출품들에 대해서는 관세를 높이는 등 "보호주의자"로 불리기도 합니다.

2. 외교정책

트럼프는 모든 외교정책의 중심은 "미국이 먼저"라는 외교 정책을 되풀이했고 미국의 군사 지출을 비판하며 나토와 태평양 지역에 미국의 진출을 줄이는데 호의적인 입장을 보였으며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1조 원에서 6조 원으로 늘리라는 요구를 하기도 했습니다.

3. 북한정책

2018년 6월 12일  김정은과 정상회담을 하고 2019년 6월 30일에는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과 함께 3자 대담을 갖기도 하는 등 북한 김정은 정권과의 대화 노력을 지속했으며 한반도에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 체제를 수립하려는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4. 이민정책

반이민정책을 강력하게 시행했으며 임기 4년 간 국방비를 전용하여 멕시코 국경 장벽건설, 미국 입국과 비자, 영주권 중단, 난민망명 중지 등을 시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재선에 성공하면 극단적인 이민 봉쇄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주장하고 있고 이번에 주장하는 이민 봉쇄정책은 미국에 정착한 지 수년 이상 수십 년이 지난 불법 이민자들을 매년 수백만 명씩 추방하겠다고 하며 추방대상 불법 이민자들을 모든 공권력을 동원해서 색출하겠다고 합니다.

또한 불법 이민자 수용소를 건립하고 불법 이민 단속에 군대를 동원하고 공산주의자들의 미국입국을 금지시키고 중동 출신 난민을 중지시키면서 이슬람과 아프리카 지역이 대부분인 일부 특정국가 출신들에게 미국 비자와 영주권을 금지시키고 미국인들에겐 해당국가들에 대한 여행금지령도 발동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출생시민권의 폐지는 미국서 태어나면 자동으로 미국 시민권을 부여하는 속지주의 제도를 폐지하겠다고도 밝히는 등 반이민 정책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선 가능성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와 워싱턴 연방 법원, 조지아와 뉴욕 주 법원 등에 형사소송 사건에 기소되어 있고 역대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머그샷까지 공개되는 망신을 당했지만 공화당 내 지지세는 강해지고 있습니다.

공화당 내 트럼프 대통령의 경쟁상대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인데 50%에 가까운 지지율 격차를 보이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화당 예비 유권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을 보면 유권자 10명 중 9명은 후보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난하기보다는 자신들의 주장과 공약에 집중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하면서 트럼프의 약점만을 파고드는 경쟁자들의 입지는 점점 약하지고 있고 트럼프의 상승세는 멈추질 않고 있습니다.

지지자의 80% 정도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개입 혐의는 무죄라고 주장하고 있고 바이든 대통령이 불법으로 선거에 승리했다고 믿고 있으며 오직 트럼프만이 진실을 말한다고 믿고 있는 등 놀라운 상황들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후보로 당선이 돼서 바이든 대통령과 경쟁한다면 누구를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38%는 트럼프, 바이든은 32%로 트럼프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1년 남은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들 상당수는 트럼프와 바이든 간 경쟁에 피로감을 느끼는 유권자도 상당수  있고 제3의 후보가 등장하기를 원하는 분위기도 있으며 트럼프의 계속되는 막말에 환멸을 느끼는 유권자들도 많기 때문에 공화당의 강성 지지자들의 지지를 받더라도 중도층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도전으로 서서히 불붙고 있는 미국 대선판이 2024년 내내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될 것 같으며 재미있는 한 편의 드라마가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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