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 GPT 3.5의 등장은 대화형 인공지능 AI 광풍을 불러왔고 구글은 올해 3월 Chat GPT의 대항마 바드를 발표했지만 공개 시연장에서 오답을 내놓으며 자존심을 구겼는데 2개월 만에 Chat GPT를 뛰어넘는 바드를 공개했습니다. 새로워진 바드와 구글 2023 개발자 콘퍼런스 관련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1. 대화형 인공지능 AI 개발 현황
대화형 인공지능 AI 선두주자는 OpenAI사의 Chat GPT였습니다. 지난해 11월 3.5 버전을 발표 후 5일 만에 가입자가 1억 명을 넘겼고 불과 4개월 후 업그레이드 버전인 4를 출시하면서 경쟁업체들의 부러움을 사면서 세계인들에게 Chat GPT 광풍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구글은 Chat GPT 대항마로 만든 구글 바드를 3월에 발표했지만 공개 망신을 당하면서 챗봇 시장의 선두 두자는 OpenAI로 굳어졌고 Open AI가 MS와 손잡으로면서 시너지가 발생할 경우 후발주자들의 추격은 더욱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구글은 세계적인 망신을 당한 지 3개월 만에 Chat GPT4를 뛰어넘는 성능의 챗봇 바드(Bard)를 세상에 선보이면서 시장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OpenAI와 MS, 구글외에도 스냅챗이 Chat GPT를 활용한 AI챗봇을 만들었고 메타도 라마(LLAMA)를 발표하는 등 대화형 인공지능 시장은 미국을 선두로 전 세계 IT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2. 구글 2023 개발자 콘퍼런스(I/O) 주요 내용
미국 시간으로 지난 5월 10일 캘리포니아에서 구글의 연례행사인 2023 개발자콘퍼런스가 개최되었습니다. 개발자들을 위한 여러 가지 구글의 최신 기술들을 발표하고 나누는 행사였고 여러 가지 신기술들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서치 업그레이드, Workspace AI Touch, 신형 Pixel 7에 대한 정보, 스마트 워치 등 여러 가지 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바드(Bard)였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내용을 요약하면 최신 픽셀 제품 소개, 구글 검색에 AI기반 '스냅샷' 도입, AI 챗봇 바드 공개, 구글 AI 기반 기능을 안드로이드에 적용, 웨어 OS 4 하반기 출시, 구글 홈 앱 출시, 구글 포토, AI 기반 '매직 에디터' 추가 관련 내용 등이 발표되었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것은 무엇보다도 대화형 인공지능 AI 바드였습니다.
불과 2개월 전에 Chat GPT의 독주에 불안함을 느낀 구글이 조급한 마음에 완성되지 않은 바드를 선보이다가 공계적으로 망신을 당했는데 2개월 동안 얼마나 성능을 향상했을까라는 의문을 갖고 지켜보는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Chat GPT 4보다도 뛰어난 기능을 선보이면서 향후 대화형 인공지능 AI 시장에서 구글의 역할에 기대가 쏟아지고 있고 '역시 구글이구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3. 구글 바드(Bard) 주요 성능
구글 바드의 주요 성능을 설명함에 있어 대화형 인공지능 AI 시장에서 선두주자인 Chat GPT와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구글 바드와 Chat GPT는 모두 영어 기반 검색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구글 바드는 영어 외에 한국어와 일본어까지 영어와 비슷한 수준의 정확도와 속도로 정보를 제공해 주는 기능을 구비했습니다.
Chat GPT도 영어 이외에 다른 언어 서비스는 지원이 되지만 정보의 정확도가 매우 떨어지고 속도도 느려서 영어로 묻고 영어로 답을 얻은 후 번역을 해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구글 바드는 한국어와 일본어 서비스까지 지원하고 있고 향후 40개 언어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바드가 한국어와 일본어 서비스를 포함한 것은 구글 피차이 CEO가 서울을 방문했을 때 택시기사들이 휴대폰을 동시에 3개나 쓰는 것을 봤고 일본 식당에서 문자 메시지를 빠른 속도로 주고받는 것을 보고 양국 국민들의 IT 활용능력이 뛰어다는 생각을 했고 양개국어로 서비스를 하면 확장성 측면에서 매우 클 거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언어 지원 외에도 정보의 정확도 측면에서 Chat GPT는 21년 이전 자료만 제공하지만 구글 바드는 2023년 최신 정보까지 제공하고 있고 Chat GPT가 해석이나 유추를 잘해서 순발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사실을 왜곡시키는 결과물이 많아 단점으로 지적받고 있는데 바드는 전 세계 1위 검색엔진 구글 기반의 현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구글은 차세대 AI 언어 모델 PaLM 2라는 LLM(Largr Language Model)을 기초로 개발되었고 과학과 수학영역에서의 추론에 전문지식이 필요한 코딩까지 가능하며, 구글랜즈 서비스를 결합해서 사용자가 사진 이미지를 보여주면 구글랜즈를 통해서 사진을 분석 후 답변할 수 있는 기능도 가능합니다.
가장 특화된 기술은 다양한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해서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파인선(Python), 자바스크립트 등 여러 가지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시연한 파인선을 이용해서 체스보드를 만드는 것을 프로그래밍했는데 Chat GPT 4보다 뛰어난 수준의 프로그래밍 수준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바드는 프로그래밍한 내용에 대해서 출처를 명확하게 보여주기도 했고 Code Citation 기능을 추가했으며 코딩만 하는 것이 아니라 코드별 특정 기능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서 물어보면 자세한 설명까지 보여주고 있어 코딩 후 바드를 통해 공부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결과물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바드에게 지금 갖고 있는 코드가 발전될 수 있는지 더 물어보면 발전될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줬고 여러 기능이 나눠져 있는 코드를 하나의 Block으로 바꿔다라고 하면 바로 결과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Chat GPT는 결과물을 그냥 드래그 후 복사해서 가져가야 하는데 바드는 Colab과 Integration을 해서 Export to Colab 버튼을 누르면 Colab로 내 코드가 옮겨질 수 있게 개발되었다는 것이 큰 장점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옮기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을 수 있는데 바로 Export 할 수 있다는 것은 에러를 확연히 줄여줄 수 있는 기능입니다. Export 기능이 코딩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바드에서 이메일을 작성한 후 Gmail로 옮기는 기능 역시 가능하고 바드가 앞으로 텍스트 베이스가 아니라 훨씬 더 많은 멀티미디어 이미지들을 포함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텍스트로 물어봐도 결과물을 텍스트와 함께 사진을 보여주고 필요시 링크까지 연결해서 내용이 어디에 나와 있는지 Citation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구글 바드를 사용하는 방법은 구글에서 '구글 바드'를 검색하고 'Meet Bard-Google'를 누르면 한글로 전환된 구글 바드 실험버전 홈페이지가 나타납니다.
'여기에 프롬프트 입력' 란에 원하는 정보를 입력 후 Enter키를 누르면 결과가 바로 나타납니다. Chat GPT는 타이핑이 보이면서 일정시간을 기다려야 하지만 바드는 전체 답변을 한 번에 보여줘서 매우 빠르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사결과나 내용을 텍스트가 아닌 도표로 요구할 경우에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여주며 기본 정보에 추가 정보를 요구하면 결과물의 완성도가 거의 완벽한 수준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IMF에서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 관련 정보를 요구한 후 도표로 간단하게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니 수정이 필요 없을 정도의 완벽한 형식의 정확한 내용의 결과물을 제공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구글 바드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 구글 바드와 Chat GPT 비교
구 분 | 구글 바드 | Chat GPT |
---|---|---|
출시 년도 | 1차 : 23녀 3월 / 2차 : 23년 5월 | 1차 : 22년 11월 / 2차 : 23년 2월 |
주요 언어 | 영어 / 한국어, 일본어 | 영어 / 기타언어 사용시 속도 및 정확도 저하 |
자료 제공 범위 | 2023년 최신자료까지 제공 | 2021년 이전 정보까지만 제공 |
데이터 세트 크기 | 1조 5천 6백억 단어 | 1천 7백 50억 단어 |
정확도 | 우수 | 창의적인 요소와 사실 왜곡 사례가 많음 |
바드의 장점 | · 코드 생성시 출처 표시 · 구글 Colab으로 코드 내보내기 가능 · 답변에 이미지 포함 · 어도비와 협력하여 텍스트를 이미지로 만드는 기능 추가 · MS365 Copilot과 마찬가지로 구글 워크스페이스(지메일, 구글시트 등)에도 생성형 AI 탑재 |
4. 맺음말
구글 바드가 영어 외에 한국어와 일본어 서비스를 적용하면서 세계에서 신기술 습득 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에서 고객을 확보함으로써 바드 사용자의 확작성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한국어와 일본어는 영어와 완전히 다른 언어이기 때문에 바드가 이 언어들을 학습하면 다른 언어도 쉽게 다룰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다 야한 언어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Open AI와 MS가 연합할 때 대화형 인공지능 AI 시장의 독주가 시작될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평가할 때 구글의 피차이 CEO는 "중요한 기술의 미래가 초반의 일부 아이디어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하면서 구글이 그 선두에 있을 것임을 자신했습니다.
앞으로의 미래는 특정 기업이 어떤 기업을 완전히 기술적으로 압도해서 승자독식 세상을 만들기는 제한된다는 것이며 AI기반 서비스도 사용자들이 필요에 따라서 특화된 업체의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회사별로 특화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앞으로 구글은 구글 독스나 스프레드시트에서 독보적 기능을 선보일 것이고 MS는 Copilot에서 뛰어날 것이기 때문에 MS를 쓰는 사람들은 Chat GPT 기능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고 사진 편을 한다면 구글 포토에서 바드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조심스럽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은 검색 능력 측면에서 구글이 오랫동안 세계 최고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방대한 정보를 기반으로 한 바드가 Chat GPT보다는 믿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아직까지 두 제품 모두 유추나 정보의 조합 과정에서 왜곡된 내용을 일부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물에 대한 크로스 체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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