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유럽에서는 1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극단적인 기후 현상으로 세계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기상이변이 일상이 되는 세상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연이 지구에 보내는 경고, 지구온난화가 불러온 기상이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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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에 대한 과학적 근거
세계적인 많은 기상학자들이 지구온난화는 30년 전 미래를 경고한 문구이고 지금은 지구온난화는 끝났고 지구열대화 시대가 도래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도 올해 7월부터 지구최고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매일 경신하고 있는 현상을 보면서 지구온난화시대는 끝났고 지구열대화시대가 도래했음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농도인데 산업혁명이 시작하던 시기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280ppm이었으나 화석연료 사용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한 이래로 한 번도 줄지 않고 증가했고 2023년 처음으로 424ppm을 넘으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2022년 전 세계가 뿜어낸 이산화탄소의 총량이 368억 톤으로 역대 최고였고 올해도 작년 기록을 뛰어넘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율을 발견한 찰스킬링 박사의 이름을 따서 만든 킬링곡선은 한 번도 꺾인 적이 없습니다.
킬링곡선을 만든 랄프 킬링 박사의 아들인 미국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교수인 랄프 킬링 박사는 인간이 지구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한 증거를 통해 처음 입증한 사람이 그의 아버지 찰스 킬링 박사였다고 합니다.
랄프 킬링 박사는 지구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450ppm을 넘어 476ppm이 되고 500ppm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강조합니다. 이러한 이산화탄소 농도 변화로 인한 지구 온난화는 엘니뇨를 발생시키고 인도네시아를 비롯하여 남아시아, 아프리카 일부도 건조하게 만들고 있고 건조한 환경에서 식물은 죽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엘니뇨 현상으로 식물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죽게 되며 건조한 대기로 인해 산불 발생 가능성은 높아지며 식물의 성장 둔화는 이산화탄소 흡수능력을 감소시키는 것이고 산불발생은 이산화탄소 방출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악순환이 계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랄프 킬링 교수의 평생소원은 이산화탄소 증가 곡선이 조금이라도 아래로 꺾이는 모습을 보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린피스가 미국의 기후변화 연구 기관인 '클라이밋 센트럴'의 데이터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한반도에서도 2030년 해수면 상승과 태풍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칠 경우 국토의 5%가 물에 잠기고 330만 명 이상이 침수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30년간 한반도 해수면이 평균 9.1cm 상승했고 1990년대보다 10% 이상 빨라진 것이며 상승 속도는 계속해서 빨라지고 있어 2050년에는 서울의 목동지역까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물에 잠길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세계 기상기구(WMO)에 의하면 태평양의 섬나라 투발루는 50년 이내 나라 전체가 수몰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하고 있고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도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의 경고 기상이변 피해
중국의 동북부 허베이성에서는 52도의 폭염이 이어지자 맨홀뚜껑에 팬케이크를 요리하는 영상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리스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4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기록적인 폭염에 산불이 이어지면서 스페인, 스위스, 이탈리아 국경까지 이어지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여름 폭염으로 유럽 전체적으로 6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올해는 더 심각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고 최근 1주일간 1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그리스 아크로폴리스에서는 관광객이 더위로 쓰러지는 사고가 잇따르자 임시 폐쇄 조치를 하는 등 유럽 전역이 전례 없는 폭염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폭염을 가장 위험한 자연재해 중 하나로 인정했고 유엔 세계 기상청도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더 강렬한 폭염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인도 뉴델리에서는 45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발생했으며 인도 전역에서 비로 인한 사망자만 620명 넘게 발생했고 2만여 명이 피난길에 올랐다고 합니다.
유럽 전역은 40도가 넘은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고 특히 이탈리아는 16개 도시에 적색경보를 발령하는가 하면 관광지에 대한 오후시간 관광을 금지까지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34개 지역에서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했고 애리조나나 텍사스 등 남서부 지역은 섭씨 40에서 50도의 폭염이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CNN은 밝혔습니다.
중국의 베이징은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줄곳 40도 이상을 보이고 있고 사람 체온보다 낮은 날은 이틀에 불과했습니다.
지난 7월 5일 지구 전체 평균 기온이 17.18도로 인류가 기온을 관측한 이래로 가장 높은 온도였다고 하는데 그 이후 기록은 매일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폭우와 폭염의 극단적인 기상이변이 계속되는 가운에 주요 외신들은 최대 5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는 현상이 잦아지고 있는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도 기상이변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을 막을 수 있을까?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구촌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언제쯤 이러한 기상이변을 막을 수 있을까요?
전 세계 모든 기상학자나 과학자들의 답은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대기 중으로 이산화탄소 방출 행위를 멈출 때까지 지구 기온은 계속 상승할 것이고 이로 인한 상상하지 못할 피해는 계속될 것이라는 겁니다.
이산화탄소량을 측정한 이후 한 번도 꺾이지 않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언제부터 줄일 수 있는지가 지구 온난화를 약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전 세계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만으로는 안되고 극단적인 방법을 강구해야 함을 과학자들이 경고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한 기상학자는 영국의 최고 기온 경신은 인류와 생태계에 보내는 '사형선고'라고까지 주장하면서 코 앞에 닥친 환경위기를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지구온난화를 막는 방법은 매우 단순하지만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문제를 알면서도 대응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는 이산화탄소 배출량만 줄이면 되는데 이산화탄소 발생 원인을 제거하면 되는 것입니다.
화석연료 사용을 중지하고 산림을 정상화하며 인류의 식량공급을 위해 대량으로 사육되고 있는 가축들로 인해 발생하는 메탄가스의 양을 줄이고 산업생산시설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줄이면 지구 온난화를 완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화석연료 줄이는 것 한 가지만 보더라도 친환경에너지의 개발과 상용화는 일부 선진국에 국한된 활동으로 전개되고 있고 실질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많은 국가들은 소외되어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UN에 등록되어 있는 모든 국가들이 서로 협조하면서 지구온난화 속도를 늦추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할 때 성과를 낼 수 있는 아주 단순한 과제도 추진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이 어려운 것입니다.
현재의 화석연료도 비싸서 힘들어하는 국가들이 상당히 많은데 화석연료보다 몇 배 더 비싼 친화경 에너지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인 국가들에 대해서 국제사회가 관심을 갖고 함께 가야 이산화탄소량을 줄일 수 있는 것입니다.
지구의 이산화탄소량을 줄이고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서 무엇인가 해야 하는데 이미 골든 타임은 놓쳤다고 하지만 그래도 후대를 위해서 지금부터라도 실천할 수 있는 과제들부터 전 세계가 공감대를 갖고 추진해야 조금이라도 문제를 늦출 수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다른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라는 인식을 갖고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추진하기 위한 활동이 그 언제보다 중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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