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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가짜노동>을 읽고 핵심 내용 요약 및 느낀점

by 이슈 분석 2023. 2. 10.

<가짜 노동>을 읽은 후 책의 핵심 내용을 요약하고 느낀 점을 기록했습니다. 지금 여러분은 진짜 일을 하고 있습니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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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노동 핵심내용 요약

<가짜 노동>은 노동이면 다 같은 노동이지 가짜노동은 뭐지? 라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이 책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는다고는 하지만 생각보다 적게 일하고 업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일은 거의 없고 바쁘게 보이려고 노력한다고 기술했다.

이렇게 시작하면서 가짜 노동이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던진다. 바쁜 척하고 노동과 유사하지만, 노동은 아닌 활동, 무의미한 업무 등을 가짜 노동이라고 했다.

보고서의 분량을 의식해서 불필요한 자료를 추가하는 것과 자리를 비울 때 금방 들어올 것처럼 모니터를 켜 놓고 서류를 펼쳐놓는 것, 할 일을 일찍 끝내고 퇴근 때까지 허송세월한 경험은 모든 직장인에게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런 것들이 모두 가짜 노동이라고 단정 지었다.

가짜 노동의 4가지 유형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빈둥거리기, 일하는 시간을 늘리기, 일을 늘리기, 쓸데없는 일로 일과를 채우고 일 꾸며내기라고 했다.

이러한 행동은 자신이 필요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그렇게 한다고 하며 이런 일은 교묘해서 주위 사람들은 눈치채기 힘들다고 한다.

매년 250만 편의 논문이 학술지에 게재되는데 이 중 84%는 5년간 한 번도 인용되지 않는 논문들이라고 하며 아무도 읽지 않는 논문을 쓰려고 그렇게 많은 시간을 쓴 것으로 전형적인 가짜 노동을 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의 행정학자 파킨슨이 주장한 파킨슨의 법칙도 가짜 노동을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영국 함대가 함정이 62척에서 20척으로 줄고 장교 숫자도 31%까지 감소했는데 전체적으로 일하는 인력은 40% 증가했고 행정팀은 78% 급증했다고 한다.

할 일이 주는데 일하는 사람은 늘리는 것은 가짜 노동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덴마크의 한 우체국에서는 11시까지 일을 마치면 집에 보내주겠다고 했더니 엄청나게 효율적으로 일을 한 결과가 나왔고 일을 마친 후에 집에 보내지 않고 새로운 일을 줬더니 일하는 속도가 엄청나게 느려졌다고 한다.

이렇게 우리 생활속에서 가짜 노동은 상존할 수밖에 없는데 어떻게 가짜 노동을 줄여나갈지 고민할 때 효율성은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덴마크라는 선진국에서 성장한 이책의 저자인 아네르스 포그 옌센데니스 뇌르마르크 가짜 노동이라는 주제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의 글을 썼다는 것에 다소 충격적이었다.

왜냐하면 이 책 내용 대부분이 내가 경험했거나 내가 하는 행동이고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많은 직장인은 출근 시간보다 한참전에 출근을 해서 컴퓨터를 켜고 아침 회의를 하고 어영부영 점심시간을 기다리다가 점심식사를 하고나서는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사람도 있고 전화 통화를 하며 왠지 바쁘게 일하고 있는 듯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책상에는 서류가 한가득 놓였고 컴퓨터는 항상 켜진 상태로 의자는 빈 상태로 오랫동안 지속되는 모습도 공무원사회나 일반 직장에서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퇴근시간이 돼도 상사의 눈치만 보며 자리를 지키는 일이 많다 보니 일은 퇴근 시간 이후에 본격적으로 하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도 있는 것 같다.

상급자는 퇴근하면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을 보고 하루 종일 회사에 와서 늦게까지 일하는 직원들에게 격려의 말 한마디 후 흐뭇한 미소를 띄우며 사무실을 나선다.

상급자가 사무실을 나선 후 10분 동안 사무실에서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책상 위에 나와 았는 모든 서류는 정리도 안 하고 책상 서랍으로 넣은 후 동시에 컴퓨터 전원은 꺼지고, 일과시간이었으면 1시간도 넘게 걸릴 주변 정리가 5분도 안돼서 끝나는 것이다.

 

이렇듯 우리 일상에서 상당 부분 가짜 노동은 일상화 되어 있고 시스템이 효율성보다는 시간을 중요시하는 문화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모습인 것 같기도 하다.

예전에 미군들과 훈련할 경험이 있었는데 미군들은 병이든 장교든 하루 주어진 일과가 끝나면 운동을 하기도 하고 옷을 갈아입고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하면서 일의 효율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을 느낀 적이 있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가짜 노동이 발생할 수 없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것이다.

가짜 노동을 줄이고 진짜 일을 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문화가 우리 사회 전반에 빨리 자리 잡아야 삶의 균형과 저녁이 있는 삶을 구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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